미국 프로축구 MLS에 진출한 역대 한국 축구선수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는 유럽 무대와는 또 다른 특성을 가진 리그로, 점차 아시아 선수들의 진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선수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MLS 무대를 밟기 시작해, 꾸준히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아래는 시대별로 MLS에서 활약한 주요 한국 선수들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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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홍명보 (LA갤럭시)

2003년, 한국 축구의 전설 홍명보가 LA 갤럭시와 계약하며 MLS에서 활약한 첫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뒤, 은퇴를 앞두고 미국 무대를 선택했습니다. LA 갤럭시에서 두 시즌 동안 38경기에 출전하며 노련한 수비력을 발휘했고, 이후 MLS에서 뛰고자 하는 아시아 선수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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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이영표 (밴쿠버 화이트캡스FC)

2012년, 잉글랜드와 독일, 사우디 등 유럽과 아시아 무대를 두루 경험한 이영표가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하며 MLS에 입성했습니다. 그는 MLS 데뷔 시즌에 팀 MVP로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수비뿐 아니라 리더십 면에서도 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013년까지 두 시즌을 소화한 후 은퇴했습니다.

김기희 (시애틀 사운더스 FC)

김기희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시애틀 사운더스 FC에서 뛰며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2019년에는 팀의 MLS컵 우승에 기여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했습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제공권 장악 능력으로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고, 이후 2025년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에 재합류하며 MLS 복귀를 알렸습니다.

황인범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황인범은 2019년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해 ‘젊은 지정 선수(Young DP)’ 자격으로 MLS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중원에서의 날카로운 패스와 볼 전개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며 큰 기대를 받았고, 이후 러시아 리그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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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

 

김문환 (로스앤젤레스 FC)

2021년, 김문환은 부산 아이파크에서 LAFC로 이적하며 MLS에서 활약했습니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이며, 공격 가담과 수비 가담을 모두 겸비한 전천후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빠른 발과 활동량으로 MLS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정상빈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  세인트루이스 시티SC)

정상빈은 2023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에 입단하며 MLS 무대를 밟았습니다. 윙어로서 빠른 돌파와 공간 활용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2024 시즌에는 두 차례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팀 내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인 공격수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정호연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

정호연은 2025년 광주 FC에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습니다. 중원에서의 넓은 시야와 패싱 능력, 활동량이 뛰어난 미드필더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경험을 살려 MLS 적응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손흥민 (로스앤젤레스 FC)

2025년,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LAFC로 이적했습니다. 손흥민의 MLS 진출은 리그 전체의 위상을 높이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전망입니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로 활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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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MLS 선수 연도별 정리(202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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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의 MLS 진출은 홍명보 선수를 시작으로 손흥민 선수까지 많은 선수들이 거쳐갔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리그 내에서 아시아 축구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사례들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MLS에서 활약하며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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