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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다른 순대 찍어먹는 양념 (지역별로 알아보기)

by Shawn.M 2025. 8. 3.

지역별 순대 찍어먹는 양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겨 먹는 국민 간식, 바로 ‘순대’입니다. 하지만 순대만큼이나 양념의 지역색이 강한 음식도 드뭅니다. 소금, 쌈장, 초장, 새우젓까지 지역마다 완전히 다른 순대 소스 문화를 가지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각 지역에서 순대를 어떤 양념에 찍어 먹는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서울, 경기 : 기본은 소금 + 고춧가루 조합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소금과 고춧가루를 섞은 소금장을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합니다.
기본적인 순대 소스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으며, 고기의 맛을 해치지 않고 살려주는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때로는 후춧가루가 들어간 소금장도 함께 사용되며, 그날 그날 간을 맞춰 즐기는 재미도 있습니다.


제주도 : 간장소스

제주도에서는 특이하게 간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를 순대에 찍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은 간장에 마늘이나 고추를 넣어 감칠맛을 더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멸치젓을 섞어 깊은 풍미를 내기도 합니다.

육지와는 확실히 다른 깔끔한 간장 스타일이 제주도의 순대 문화를 보여줍니다.


경상도 : 기본은 쌈장 + 생양파

 

경상도는 순대 양념이 굉장히 다채롭고 독특한 지역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아래 세 가지가 쓰입니다.

  • 생양파: 깍둑썰기한 생양파를 함께 곁들이는 방식으로, 순대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아삭한 식감을 더합니다.
  • 쌈장: 고추장과 된장을 섞은 쌈장 소스를 활용해 구수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줍니다.
  • 쌈장+치킨소스: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쌈장에 달콤한 소스를 더한 ‘퓨전 양념’**을 사용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조합은 자극적이고 중독성 강한 맛을 원하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전라도 : 초장

전라도는 초장을 순대에 곁들이는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초장은 고추장에 식초, 설탕, 마늘 등을 넣은 양념으로, 순대 특유의 고소한 맛과 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특히 전라도 사람들은 단짠맵 조합을 선호하기 때문에, 초장의 단맛과 새콤함이 순대를 색다르게 만듭니다.
심지어 이 초장 하나로 간, 허파, 간천엽 등 다른 내장도 함께 찍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청도 : 새우젓

충청도에서는 새우젓을 순대 양념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젓갈 특유의 짠맛과 깊은 감칠맛이 순대와 매우 잘 어울려,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정통 반찬 혹은 안주처럼 먹는 문화가 있습니다.

특히 공주, 논산 등의 지역에서는 새우젓에 다진 마늘을 넣어 한층 진한 맛을 내기도 하며, 깻잎과 함께 싸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국에 퍼진 순대, 그리고 지역의 맛

순대는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찍어 먹는 양념 하나로 전혀 다른 음식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소금이 기본, 전라도에서는 초장, 충청도에서는 새우젓, 경상도는 쌈장과 생양파, 제주도는 간장… 각 지역의 식문화와 입맛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습니다. 같은 음식을 찍어먹는 양념이 지역별로 이렇게나 다르다니 정말 신기하고도 재미있네요.

 

여행 중에 순대를 먹게 된다면, 꼭 현지에서만 볼 수 있는 양념에 찍어 드셔보세요.
같은 순대, 다른 맛의 경험을 통해 지역의 정취를 더욱 깊이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전국 순대 양념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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