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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티 정확한 뜻과 특징, 좋은 의미 아니에요

by Shawn.M 2025. 9. 14.

영포티

 

최근 ‘영포티(Young Forty)’라는 신조어가 떠오르며 40대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이 바뀌고 있습니다. 외모 관리, 패션, 자기계발에 적극적인 이들은 과거 이전 세대의 무거운 중년 이미지와 달리 ‘젊게 사는 40대’로 불립니다. 하지만 동시에 “젊게 보이는 것과 젊은 것 자체를 혼동하는 착각”이라는 비판도 뒤따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포티의 의미와 특징, 어떤 식으로 사용되는 용어인지 그리고 사회적 인식 속에서 제기되는 ‘착각’의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영포티 뜻

영포티는 영어 Young(젊은) + Forty(40대)의 합성어로, 단순히 나이가 40대라는 의미가 아니라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활기차게 사는 40대를 가리는 말로 마케팅 용어로 처음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에는 주로 조롱의 표현으로서 사용됩니다.

 

과거에는 40대가 “안정”과 “책임”으로 대표됐다면, 오늘날 영포티는 청춘과 중년의 경계를 허물고자 하는 세대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2020년대 중반에 들어 ‘영포티’는 주로 20~30대(이삼십 대)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60대에 접어든 세대 보다 아래 세대인 1970~80년대생 기성 세대를 구분하여 지칭하는 시선(다소 부정적인 시선)을 반영하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특히 청년 남성층 사이에서 70년대~80년대생들을 부정적으로 언급할 때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스윗 영포티란?

기존의 영포티의 의미는 나이에 얽메이지 않는 기운넘치고 젊게 사는 40대라는 긍정적인 이미지였으나 조롱의 의미가 더해진 스윗 영포티가 등장했습니다.

 

스윗영포티는 기존 영포티에 'sweet' 이라는 단어를 추가로 붙여서, 젊은 여성들에게 과도하게 친절하고 관심을 보이고 관심 받기 위해 노력하는 듯한 40대 남성을 멸칭하는 반어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본인들이 젊다고 착각해서 2030여성들에게 불쾌감을 주면서도 스스로를 스윗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생겨났습니다. 여성의 경우도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영포티와 스윗 영포티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영포티라고 부르는게 일반적입니다.

영포티 여자


영포티의 착각

당연하게도 모든 40대가 그런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나는 젊은 층에 먹힌다'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작 2030세대에게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젊음을 착각하는 40대”라는 시선도 있습니다.

  • 패션과 외모: 젊은 옷차림으로 ‘동안 이미지’를 만들지만 체력, 건강, 외모의 한계는 감출 수 없습니다.
  • 유행어·SNS 활용: 트렌드를 따라가는 방식은 젊은 세대와 어울리려는 노력으로 보이지만, 억지스러움이 묻어나기도 합니다.
  • 사회적 인식: 일부는 이를 “젊은 꼰대”로 받아들이며, 진정한 세대 공감보다는 보여주기식 흉내에 불과하다고 지적합니다.

이처럼 영포티는 젊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젊음을 착각하는 기득권 세대라는 인식을 받고 있습니다.


영포티의 사회적 의미 변화

처음 등장했을 시기의 의미

  • 영포티는 건강한 자기 관리와 문화적 다양성으로 이전 세대의 40대 시절과는 달리 새로운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 소비 시장과 문화 트렌드에서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세대로 자리 잡았습니다.
  •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20~30대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습니다.

최근 조롱거리로 전락한 영포티

  • 겉모습은 젊지만 태도나 가치관은 여전히 ‘꼰대적’인 경우가 있어 외형과 내면의 괴리가 문제로 지적됩니다.
  • 젊음을 과도하게 강조하다 보면, 오히려 성숙함이나 책임감이 부족해 보일 수 있습니다.
  • 젊은 세대 입장에서는 영포티가 “겉멋만 든 기득권”처럼 비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영포티는 오늘날 40대가 스스로를 정의하고 사회가 그들을 바라보는 방식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개념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젊게 보이는 것과 젊은 삶 자체를 혼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외형만 젊게 꾸미고서 여전히 먹힌다는 착각에 머무른다면 영포티는 진정한 의미를 잃고 “젊은 꼰대”라는 꼬리표를 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내면의 성숙, 건강한 삶, 사회적 배려까지 함께한다면 스윗 영포티로서 진정한 존중과 매력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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